실거래가 데이터 읽는 법
실거래가는 국가가 모으는 가장 신뢰할 만한 부동산 가격 자료입니다. 다만 그대로 읽으면 오해하기 쉬운 구석이 셋 있습니다.
1. 이번 달 거래가 적은 것은 시장이 얼어서가 아닙니다
부동산 매매는 계약한 즉시 집계되지 않습니다. 신고가 이루어지고 그것이 공개 데이터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한두 달은 항상 실제보다 적게 보입니다.
이 사이트에 수록된 매매 거래를 월별로 세어 보면 그 모양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 거래월 | 수록 건수 | 해석 |
|---|---|---|
| 2026-04 | 45,254 | 신고가 대부분 끝난 달 |
| 2026-05 | 44,004 | 거의 확정 |
| 2026-06 | 39,966 | 일부 미신고 |
| 2026-07 | 35,359 | 상당수 미신고 |
| 2026-08 | 22,459 | 절반 가까이 미신고 |
| 2026-09 | 108 | 집계 시작 단계 |
2026년 9월 2일 기준 수록량. 시간이 지나면 뒤쪽 달의 숫자가 채워집니다.
그래서 최근 1~2개월치로 시세 흐름을 판단하면 안 됩니다. 이 사이트가 평당가를 3개월 평균으로 보여주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 한 달만 끊어 보면 미신고분 때문에 값이 튑니다.
2. 취소된 거래가 섞여 있습니다
신고 후 계약이 해제되면 취소 거래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에 수록된 매매 408,375건 중 16,852건(4.1%)이 취소 거래입니다. 25건에 한 건꼴입니다.
취소 거래는 실제로 성사되지 않은 가격이므로 시세 판단에서 빼야 합니다. 이 사이트는 평당가 계산과 색인 판정에서 취소분을 제외합니다. 다만 단지 상세의 거래 이력에는 남겨 둡니다 — 특정 가격이 신고됐다가 취소된 사실 자체가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3. 같은 단지인데 가격이 두 배 차이 나기도 합니다
한 단지 안에서도 전용면적과 층에 따라 가격이 크게 벌어집니다. 단지 하나의 거래 목록을 그대로 평균 내면 면적 구성이 다른 단지끼리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지 사이를 비교할 때는 평당가를 씁니다. 거래가를 면적으로 나눈 값이라 면적 구성이 달라도 견줄 수 있습니다. 단지 상세 페이지에서 거래마다 전용면적과 층을 함께 보여주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 가격만 보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요약
- · 최근 1~2개월 데이터는 미완성입니다. 흐름은 3개월 이상으로 보세요.
- · 4.1%는 취소된 거래입니다. 시세 판단에서 빼야 합니다.
- · 단지 비교는 거래가가 아니라 평당가로 하세요.
데이터 기준일 2026-09-09 · 출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